이번 주(2022.01.23~01.30) 발매된 신곡들 중 들어볼 만한 음악을 Good Tastes가 엄선하여 추천합니다.
※순서는 발매일 순입니다.
1. APRO 싱글 "Ave. 외동 (Feat. CHE)"
APRO가 월간 음원 [Avenue]의 네 번째 프로젝트, <Ave. 외동>을 발표했습니다.
APRO는 "Ave. 외동"을 통해 '편견에 둘러싸여 혼자가 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외로운 화자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한 전자음이 인상적입니다.
2. 히읗은 싱글 "같이"
히읗은이 네 번째 싱글 "같이"를 발표했습니다.
"같이"는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곡의 그대를 향한 따스한 사랑 고백입니다.
앨범 커버처럼 눈이 오는 밤, 골목길 가로등 불빛을 상상하게 만드는 곡입니다.
3. Tuesday Beach Club 싱글 "LOBSTER KING"
밴드 Tuesday Beach Club이 "LOBSTER KING"을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LOBSTER KING"은 '화요일 해변가 클럽'에서 연주되는 음악처럼, 선선한 바닷가 바람을 연상시킵니다.
바다의 표면에 반사된 빛처럼, 환하게 쏟아지는 인트로는 단번에 리스너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4. 숨비 싱글 "열여덟의 겨울"
"열여덟의 겨울"은 보름달이 뜨고 가장 추웠던 열여덟 겨울의 이야기입니다.
밤의 바닷가를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화자는, 이를 계기로 내면의 변화를 들여다봅니다.
겨울 바다를 닮은 멜로디와 숨비의 청아하고 담백한 목소리가 잘 어울립니다.
5. BULGOGIDISCO 싱글 "비출래 (feat. 이루리)"
밴드 BULGOGIDISCO가 이루리, 콕재즈와 협업한 신곡 "비출래"를 발표했습니다.
곡을 들으면 도시의 밤, 마천루 사이에서 이 곡을 연주하는 밴드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빈티지하지만 세련된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6. 권소정 EP 앨범 <아름답고 무모하게> 수록곡, "아름답고 무모하게"
권소정의 <아름답고 무모하게>는 제목 그대로, 사랑이라는 감정의 아름다우면서도 무모한 성질에 집중합니다.
권소정은 아름다움과 무모함이 사랑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앨범의 첫 트랙 "아름답고 무모하게"는 그녀의 여린 목소리와 이와 상반되는 강력한 사랑의 선언이 묘하게 어울리며, 신비로운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7. 구만 (9.10000) 싱글 "다른 널 사랑하고 싶어"
구만이 새로운 이별 노래 "다른 널 사랑하고 싶어"로 돌아왔습니다.
"다른 널 사랑하고 싶어"는 사랑하는 당신을 잃고 사랑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구만 특유의 레트로 감성 위에 얹어진 이별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후빕니다.
8. 김필선 EP 앨범 <연필선> 수록곡, "봄날"
김필선이 사랑에 대한 소곡집 <연필선>을 발매했습니다.
앨범의 곡들은 모두 연필로 한자 한 자 적어 내려간 것 같은 사랑 노래입니다.
이른바 금사빠의 사랑 노래인 "봄날"은 가사에서 말하듯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곡입니다.
9. 홍비 EP 앨범 <나는야 찌질이> 수록곡, "뚜루ㅜ루~"
홍비가 자조적인 메시지를 담은 앨범 <나는야 찌질이>를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트랙 "뚜루ㅜ루~"는 침대에 누워 뒹구는 주말 저녁 같은 노래입니다.
노래의 가사처럼 축축 늘어지다가도, 아무 생각 없이 신이 나는 이상한 곡입니다.
10. Herhums 정규 앨범 <Humming in Chaos> 수록곡, "Modern Chaos"
Herhums (전 greenblue)가 새로운 이름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Humming in Chaos>를 발표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조차 느껴지지 않는 북유럽의 작은 집에서 만들었을 것만 같은 인상의 음악입니다.
성스러운 분위기의 수록곡 "Modern Chaos"를 듣고 있으면 절로 희미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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